제 37 회 도쿄국제 영화제 < 아가미 > 상영기록
상영관에 전시된 <아가미>포스터들과 소책자
확인하기 좋은 곳에 잘 배치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도착하기 전까지 2회차 상영이 있었는데
많은 관객이 찾아 주셔서
만석을 이루어냈다고
담당 스태프가 알려 주었습니다.
영화제의 분위기를 돋우는
작품이라고 느낌까지 전해 주셨습니다
<아가미>의 마지막 상영과 감독 토크가 있었습니다
Mr. Fujitsu Ryota
(TIFF Animation Division Program Advisor) 님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는 기자회견이나 제작 발표회처럼
여러 가지 형식을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관객분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해 주셨습니다
감독님은 아가미를 기본으로 한국 문화. 한국문학
그리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물론 가장 큰 중심은
아가미가 갖는 메시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말로 원작자인 구병모 작가님의 말을 빌려
각자의 아가미가 찾아가는 작품이자
아가미를 갖게 되는 순간이 되자 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토크 후 관객분 중에는
작품만큼 안재훈 감독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고 위안이 되었다고
통역사님들을 찾아 전해 주셨습니다
한글로 적은 감상을 건네주시는
관객분도 계시고
감독님과 대화하기 위해 미리
한글로 편지를 써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영화제 측에서 자리를 만들고 영화제 카메라 등이 동행하여
한분 한분 얼굴을 그려드리며 일대일 관객과의 대화와 소감을 나누는 모습을
담으며 감동스러워하시고 캐리커처가 이루어지는 거리는
색다른 영화제 분위기가 연출 되었습니다
“나도 아가미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생각하였는데 아가미를 보고
사실은 아가미를 이미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닐까 “
라는 소감과 함께 감독님의 손을 잡고 한참을 계셨습니다
나중에는 감독님께 꼭 전달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통역사님께
기록을 부탁하셨습니다
” 영화를 보면서
나도 아가미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이가 있어서 ...
사실은 아가미를 이미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었어요
감동적이었고 뵙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
- 요시코 -
많은 관객분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감독님의 그림을 받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한 관객분이 일본의 출판 거리 진보초에 있는 서점에 부탁하여
평창 국제 평화 영화제에서 발간한 [스페셜 북 안재훈 by 애니메이션] 책을 구입하셔서 들고 와주신 것이었습니다
메인 상영관 앞 커더란 건물 안으로 이동했는데
영화제 사무실 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영화제 전체 스탭이 있는 사무실이었습니다
50 여명이 넘는 스탭들이 분주히 작업 하다가 감독님을 박수로 맞아 주셨고
감독님게 인사말을 청하였습니다
” 제 작업실에는 친절 하라 만나는 사람 모두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여러분들의 친절로 애니메이션이라는 힘든 싸움을 하는데 힘을 얻었다 “ 라고 즉석에서
말씀하셔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다음은
자원봉사자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큰 사무실에 분주히 움직이던 자원봉사자들은 젊은 분들도 쑥스러우면서도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 사람이 살다 보면 세계가 넓어지는 순간이 있는데
영화제 자원봉사는 세계의 많은 창작자를 만나고 영화한\와 함께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을
세계가 넓어지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라는 말씀으로 자원봉사자분들의 탄성과
함께 감동을주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악수도 하고 가지고 온 열쇠고리도 선물을 드리자
자원봉사자 에게 선물을 준 유일한 감독님이라며 다시 한번 스태프들이 고마워하였습니다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국빈 모시듯 작품과 감독님을 대하는 영화제와
감정을 함께 나눈 관객분들 도와주시는 자원봉사와 스테프들은 너무도 고맙고 잊지 못할 순간들을 주셨습니다
자원봉사자 중에 한국어가 가능한 분들은
특별히 배려해 주셔서 관객분들과 대화 하고 손님들을 만나는 데 불편함이 없게끔
배정해 주셨습니다
도쿄 국제 영화제 마지막 일정
TIFF 애니메이션 심포지엄 “Roads To the Animation Director”
의 Gints Zilbalodis 감독님은 예전에 스튜디오를 방문한 적이 있어 감독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Thomas Picahrdo-Espailat (“Olivia & the Clouds”) 감독님
Yoshiura Yasuhiro (“Ai no Utagoe wo Kikasete”) 감독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시작한 계기. 영감을 주는 것들, 어떤 애니메이션을 꿈꾸는가 등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심포지엄에 참석하신 손님들께 안재훈 감독님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시간을 가졌고 그림 옆에는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이름을 적어 드렸습니다
본인 얼굴을 그림으로 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한글로 된 이름을 만나는 것에 더욱 신기해 하셨습니다
행사 후 감독님은 형슬우 감독님의 안내로 이명세 감독님의 포스터 촬영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명세 감독님께 드리기 위해 비슷한 포즈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특히 이번 도쿄영화제에는
여행 중이셨던 박지연 배우님이 아가미를 보기 위해 와주셨고
바쁘신 형슬우 감독님도 일본 일정에 시간을 내어 아가미를 봐주시러 오셨고
손이 바쁜 관객 맞이를 도와주셨습니다
[ 도쿄 국제 영화제 관객 후기 ]
배경과 캐릭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녕의 씬이 너무 좋아서 호흡이 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 KaW*** -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안재훈 감독의 신작 '아가미'를 보았습니다
시제를 초월한 편집과 새로운 캐릭터 표현에 놀랐고,
한편으로 한국 여성 문학의 애니메이션화라는
어려운 도전에 강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가미'라는 상처는 자신이라는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고,
그야말로 스스로의 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미야지 아키오(宮地 明男)
[ 제 37 회 도쿄 영화제 < 아가미 > 상영후 감독 토크 관련 일본 현지 기사 ]
https://anime.eiga.com/news/column/tiff2024_news/122488/?fbclid=IwZXh0bgNhZW0CMTEAAR3fs163SOrouy2W7TXLHdg7FRUoPQuiSmkV7Pdxa8jr1bYxHH_8uc-SxYQ_aem_9mVdY0DvRe4Tt837JYwRDQ
[ 제 37 회 도쿄 영화제 애니메이션 심포지옴 관련 일본 현지 기사 ]
https://anime.eiga.com/news/column/tiff2024_news/122489/?fbclid=IwZXh0bgNhZW0CMTEAAR2v94SHgIFNNOEcbdrLyrWNdbktdMfjmUakw9sAVjyPQnxiVTOoJKThNtU_aem_JaykxNcAoFz393mfMf1d6Q
좀 더 자세한 후기와 기록은 추후에 올려드리겠습니다
다시 작업실에 도착한 기념
#도쿄영화제 #Flow #GintsZilbalodis #ThomaspicahrdoEspailat #YoshiuraYasuhiro
#안재훈 #Ahnjaehuun #tiff
Comments
Post a Comment